고야드를 너무 좋아하여 몇 점 가지고 있습니다. 근데 추가로 구입하고 싶어도 가격이 너무 높고 솔직히 가볍기는 하지만 수납공간 등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명품들의 갑질적 실내용에 실망하던 중이었습니다.
그리고 사회 위치에 따라 해외 명품을 들었을 때 사치스런 인상을 주게 될까 꺼려해지기도 하거든요.
그러던 중 영부인이 해외순방 중 든 가방이 예뻐 보여서 로사케이 들어 왔더니 우와 내가 좋아하는 그린색 토드백 SM이 딱 재고가 있네요.
요즘 가방 사이즈 너무 미니사이즈가 많아 수납에 애로가 있었는데 이건 사이즈가 딱 크지도 작지도 않아 수납공간도 여유있고, 가볍고요. 내부에 지퍼수납 공간 있고(명품은 이런 게 없어서 중요 물건 늘 신경 쓰임) 클로징 부분은 자석이 달려 너무 편리하여 평소 명품에서 너무나 아쉬웠던 부분을 다 채워주는 "찐 명품 가방"입니다.
영부인이 왜 이 토트백 (물론 그건 데님이긴 하지만) 선택했고 애용하는지 새삼 알겠네요.
색상도 그린, 블루, 화이트가 오묘하게 조화롭게 잘 들어가 있어 봄 여름 의상에 다 어울릴 것 같습니다. 또 코튼 소재 진퍼플색 손잡이 추가로 있어서 더욱 맘에 들어요. 색상 조화가 예술입니다. (같이 부착해도 정말 가볍습니다.)
특히 연령을 초월하여 다 사용 가능하겠어요. casual에도 Formal 의상에도 다 커버 가능한 백입니다.
그래서 베이지색 하나 더 구입할 까 생각 중입니다.
그린색이 품절된 것 같던데 더 생산해서 많은 분들이 국산 명품을 애용하면 좋겠네요.